닌텐도 DS로 밤하늘의 별을 감상

바쁜 현대인들이 밤하늘의 별을 볼 수 있는 여유를 누리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러나 이제는 기술의 발달에 힘입어 조그만 스크린을 통해 지구 위 모든 장소의 밤하늘을 감상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오는 3월부터 닌텐도 DS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밤하늘을 보다 가까이서 즐길 수 있게 된다. 천체 정보를 제공하는 천문학 잡지 ‘애스트로아츠(Astroarts)’와 협력해 일본에서만 제공되는 이 서비스는 별빛 하늘 네비게이터를 뜻하는 ‘호시조라 네비 (Hoshizora Nevi)’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 호시조라 네비가 처음으로 공개된 것은 2008년 3월로, 이제는 자세한 설명이 들어 있는 공식 웹사이트도 오픈되었다. 이 소프트웨어에는 9천 3백여 개의 별, 태양, 행성, 달, 별자리, 유성 그룹 등을 포함한 차트가 들어가 있고, 400가지가 넘는 복잡한 천문용어를 설명해주는 사전 기능도 있다. 사용자는 1900년부터 2099년 사이의 시간대를 선정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지구상 어떤 위치에서 밤하늘을 보고 싶은지도 선택 가능하다. 호시조라 네비의 기능 중에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카트리지에 빌트인 위치 센서가 장착되어 있어 DS가 움직일 때마다 스크린의 화면도 따라 움직인다는 것이다. 이 제품은 3월 26일부터 8천 190엔 (미화 90달러)에 판매될 예정이다. 출처http://www.astroarts.co.jp/products/hoshizora-navi/index-j.s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