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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성이의 지식iN

밤늦게 택시기사가 드링크를 준다면..조심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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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늦게 택시기사가 드링크를 준다면..

밤늦은 늦은 저녁 11시나 새벽에 들어설때면 나는 종종 택시를 이용하곤 한다.
특히 11시정도 되면 장거리 손님만 태울려고 갓길에 택시를 세우고 삐끼(?)를 하는 택시운전자가 많은데,
어쩔때는 택시가 안잡혀서 20분넘게 밤바람을 맞으며 기다린적도 많다. 바로 옆에 빈택시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어제도 마찬가지로 야근을 하다보니 11시가 훌쩍넘어 집이 한동네 차이기 때문에 택시를 이용하기로 했다.
뻔히 택시가 줄을 서있지만 앞에 대기하는 택시무리는 장거리용 이라서 무시하고 맨뒤에 홀로 서있는 택시를 탔다.

대뜸 택시를 타자마자 목적지를 말하는데, 택시기사님께서 막 욕을 하는게 아닌가?
"어떻게 잘 알고 타셨네? 저 앞에 있는 놈들 전부 나쁜놈들이야.. 에이 썅!#$%^&*"
"무슨 말씀인지? 저 앞에 차들은 장거리 손님만 받는 차 아닌가요?"
"저런것들이 있어서 택시가 위험하다는 말이 나오는거지. 에이 나쁜놈들"
"?????"
"내 후배중에 하나는 택시 트렁크에 박카스같은 드링크 박스를 5박스나 싣고 다니는데, 내가 하나 먹어볼려니까
절때 먹지말라고 하더라니깐"

"????? 무슨말씀이신지?"
"그러니까 밤늦게 손님이 타면 드링크 먹으라고 서비스차원에 손님에게 주고, 그거 먹으면 바로 골라간다니까"
"네??"
"더 문제는 남자손님이야 지갑털고 길에 버리고 가는데, 여자가 걸리면.... 에휴...."

물론 그 나쁜 후배는 결국 3개월만에 경찰에 잡혔다는데도..너무 황당하고 무서웠다.
밤늦게 택시를 타면 너무 빨리달려서만 불안했는데, 이건 뭐.. 완전 범죄수준네 그런데 누가 드링크를 주면 먹나?
손님입장에서 택시비 단가가 있는데, 택시시가사 드링크를 주면 의심하지 않고 먹을려나?
하긴 남자나 여자나 술에 취해 택시를 타는데, 갑자기 기사가 "피곤하시죠?"하면서 드링크를 내밀면 안먹을수가;
거기다 장거리 손님만 태운다는건 장거리를 가면서 천천히 말을 시키다 부담없이 드링크를 내민다? 음


가뜩이나 요즘 택시사업이 대리운전에 밀려 기사님들 생업이 불안할텐데,
이런 범죄는 제발..제~에발 좀 없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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