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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파이어 라데온 HD 3870 X2 DDR3 1GB 이엠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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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파이어 라데온 HD 3870 X2 DDR3 1GB 이엠텍

반도체집적회로가 1년 6개월마다 두 배로 증가한다는 무어의 법칙과 함께 주목받는 황창규 사장의 황의법칙으로 반도체업계가 떠들썩하다. 황 사장은 1년에 두 배씩 증가하며, 그 성장을 주도하는 것은 모바일 기기와 디지털 가전 등이라며 무어의 법칙의 시기를 앞당겨야 하는 필요성을 주장했다.


무엇이든지 두 배가 된다는 학설을 도마 위에 올린 학자들의 논란이 계속되는 사이에 PC 시장은 이보다 더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불과 6개월도 안 돼/는 짧은 사이에 1개의 머리가 2개로 변해버린 메두사와 같은 형태를 갖춘 제품이 출시됐다. 하지만 ‘백짓장도 맞들면 낫다’는 말의 의미가 아닌 ‘다다익선’의 개념이다.


1개의 GPU로는 부족하기에 2개의 GPU를 장착했으며, 메모리를 비롯한 기본적인 스펙을 모두 두 배로 늘려 성능을 극한으로 끌어올렸다. 마치 게임 스타크래프트에서 미네랄과 가스는 많을수록 유리하다는 형태다. 덕분에 가격도 상상을 초월한다. 가격만큼이나 기대되는 성능. 바로 이엠텍 ATI 라데온 3870×2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범상치 않은 외형


1개의 기판에 두 개의 GPU가 자리 잡은 이엠텍 ATI 라데온 3870×2는 2개의 슬롯을 차지하는 두께에, 길이만도 30cm에 근접한다. ATI 라데온 시리즈 가운데 최고급 제품이며, 범상치 않은 외형이 특징이다.



동종 제품군 가운데 동급 제품을 찾아보기 힘든 가운데 성능 향상에 목마른 사용자를 위한 크로스 파이어 기술도 지원한다. 크로스 파이어는 2개의 제품을 연결해 성능을 높일 수 있는 기술로 3870×2를 한 개 더 연결할 경우 쿼드GPU로 동작한다.



이 제품은 ATI 제품의 트레이드마크인 붉은색상의 기판에 붉은색상의 방열판 그리고 쿨러가 멋스럽다. 이엠텍 ATI 라데온 3870×2에 연결해야 하는 전원 케이블도 무려 2개다. 1개는 6핀 또 다른 한 개는 8핀으로 2개의 GPU가 장착된 제품이기에 귀결된 결과다. 또한, 2개의 케이블이 연결될 경우 제어판의 오버드라이브를 사용할 수 있는 내막도 있다. 즉 2개의 전원 케이블은 보다 안정된 동작을 하기 위한 초석이다.


2개의 GPU가 연결되었기에 사용할 수 있는 자원도 모두 두 배로 볼 수 있다. 3870이 512MB의 메모리를 장착한 것에 비해 2배인 1기가의 메모리, 그리고 메모리 비트도 두 배가 늘어났다.



한 개의 기판을 가지고 이렇게 할 수 있는 것은 방열판 안쪽에 감춰져 있는 브릿지 칩이 그 답이다. 2개의 GPU를 양쪽에 두고 있는 브릿지 칩은 2개의 3870 GPU를 관리해 효율적으로 동작할 수 있게 한다. 크로스파이어로 연결한 형태로 이해하면 된다.



고해상도 LCD 모니터 연결시 반드시 필요한 듀얼링크 DVI 지원 2개의 출력 단자가 있으며, 영상기기를 위한 수퍼 비디오 출력 단자까지 갖춰 고성능 3D게임과 홈 멀티미디어 시스템 환경을 모두 대비했다. 또한 HDMI 출력이 가능해 HD화질의 영상기기는 물론 게임기와도 연결할 수 있다.

하이엔드 사용자를 위한 그래픽카드


이엠텍 3870×2는 레퍼런스 제조사로 잘 알려진 사파이어 사의 제품이다. 따라서 기본적인 사양은 제조사가 정한 표준을 준수했다. 코어 825MH에 메모리는 1.8GHz다. 스트림 프로세서는 320개며 다이렉스 X10.1을 지원하고, PCI 익스프레스 2.0 규격을 따르는 등 기존 3870과 유사한 점이 많다.



주목할 만한 기능으로는 파워플레이가 있다. 사용자의 작업량에 따라 그래픽카드의 동작 속도가 유동적으로 조절된다. 간단한 워드 혹은 동영상 감상에는 라데온 3850보다 낮은 속도를 기반으로 움직이지만, 3D 게임을 실행할 경우 속도가 빨라진다. 덕분에 발열량이 적으며, 전력 소모 또한 효율적이다.



성능은 두말할 것도 없다. 레퍼런스 기반의 제품이며, 이미 여러 차례 소개되었던 3870×2는 현존하는 그래픽카드 가운데 가장 앞선 성능을 제시한다. 2D는 물론 3D까지 소홀히 하지 않은 고성능 그래픽카드다. 다소 부담될 정도로 높은 가격 또한 성능을 암시한다.

원본 : http://www.betanews.net/bbs/read.html?num=407268&subpage=3

현동 의 사진
김현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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