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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성이의 지식iN

8개월 후 영수증 없으면 400만원 다시 내놔! 황당한 사건경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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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정말 황당한 사건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갑자기 걸려온 전화 한통화

띠리리리~

나:여보세요?

주인:안녕하세요 ~ 일전에 OO에서 행사하셨던 분 맞으시죠?

나:네 맞는데요. 안녕하세요.

주인:네.새해 복많이 받으시구요. 지난번 음식비가 입금이 되지 않아서 연락드렸어요~

나:네? 입금이 안되다뇨?

주인:음식비를 입금해주시기로 하셨는데 지금 확인해보니 입금이 안되어있더라구요

나:그럴리가요? 지난 5월달에 돈을 지금까지 입금을 안해드렸다뇨?

주인:지금 확인을 해보니 아직입금이 안된걸로 나오더라구요. 그때 입금해주신 400만원이 기록되어있지 않습니다

나:400만원을 이제와서 입금이 안되었다고 말하는게 어딨어요? 실수 하셨겠죠.

주인:죄송한데 확인좀 부탁드릴께요. (이는 곧 입금안한거 같으니 돈 다시 입금하라는 소리?)

아니 상식적으로 생각을 해서 400만원이란 돈을 8개월동안 입금을 안했는데 아무런전화없다가
이제와서 입금이 안되었다고 전화가 오는게 말이나 되는소리입니까?


일단 그날 제가 행사관계로 정신이 없었고 부모님께서 결제를 다 마친 내용이었습니다.
전 부모님께 말씀을 드렸죠~ 이러쿵 저러쿵 샬라샬라~ 했다고 하니. 무슨 그런 황당한 이라는 말씀으로 어이없어 하시더군요
8개월전이라~~~ 어떻게 기억을 잘 하고 계실까 저도 걱정이 되었습니다.
영수증을 못찾거나 입금내역이 없는날엔 얄짤없이 다시 400만원을 줘야하는 상황이니까요.
와~ 정말 앞이 캄캄하더군요
고스톱 치다가 한판넘어가면 안받는다는 말이 확떠오르다가 절래절래~ 이건 고스톱이 아니지... 자그마치 400만원.

어이없이 보낸내역을 찾기위해 가족 모두가 비상상태가 되었습니다.

다들 일하느라 바쁜데 말이죠. 3시간이 흐른후 아버지께 연락이 왔습니다.
입금내역을 찾으셨다고 하시네요. 휴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내용을 정리해보니 행사비+식당비 이렇게 있던걸 행사비와 같이 보내는 바람에 식당비를 확인을 못하고
그날에도 연락이 왔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같이 보냈으니 확인하세요 라고 하고 8개월이 지난후 식당주인이 다시
가계부를 정리하던 중 같이보낸걸 확인못하고 자기 통장만 보니 저희 돈이 안들어온걸로 확인되고 안받았구나 하며 무턱대고
전화해서 돈 내놓으라고 한거 같습니다.

하마터면 큰일날뻔 한 일이네요
400만원을 더줄뻔 한거죠. 정말 영수증이라는게 큰돈 거래에는 반드시 필요한거 같습니다.
현금영수증 왜 안했냐구요? 가격 저렴하게 해주는게 있다보니..
카드는 왜 안했냐구요? 가격 저렴하게 해주는게 있다보니..
다들 이렇게 하실겁니다.
간이 영수증이라도 큰돈에는 꼭 받아두시는게 좋습니다. 서명필!

이게 언제까지 영수증을 보관해야하는지 모르겠지만 현금으로 그냥 줬다면 아무런 표시가 남지않으니
번거롭더라도 은행이체를 이용해서 내역을 남겨놓는것도 좋습니다.

이제와서 죄송하다곤 하지만
정말 황당해서 말이 안나오는 경험이었습니다

영수증보관 꼭 필요하겠죠? 근데 영수증 보관을 천년만년 할수도없고 이런 방법 대처할 방안이 있나요?
우리 이웃분들은 절대 이런일 없으셔야 겠습니다. 저하나로도 충분합니다^^



많은 분들이 보시고 혹시라도 이런일을 안당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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