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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를 오래하면 시력이 떨어진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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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를 오래하면 시력이 떨어진다고?


[쿠키 건강] ‘컴퓨터 게임을 오래하거나 어두운 곳에서 책을 보면 시력이 떨어진다’,‘안경을 오래 쓰면 인상이 변한다’ 등 우리는 자라면서 이같은 눈과 관련된 이야기를 잔소리처럼 들어왔다.

사람 몸 중에서도 가장 민감한 기관이라서 한번 시력이 떨어지거나 관리를 못해 안구가 감염되기라도 할 경우 회복이 어렵기 때문일 것이다. 이렇듯 눈을 보호하기 위한 정보는 언제부턴가 사람들 사이에서 상식으로 통하게 됐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여전히 눈과 관련해 올바른 정보가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한다. 일반인들이 알고 있는 눈과 관련된 기본상식은 모두 제대로 된 정보일까? 당연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는 눈에 대한 상식의 옳고 그름을 알아보자!

시력은 2.0 이 가장 좋다. (X)

시력이 좋다는 뜻으로 “내 눈이 2.0”이라며 자랑하는 사람이 있지만 1.2∼1.5를 정시로 보고 있다. 젊은 사람이 시력이 2.0인 경우 원시안이기 때문에 그만큼 노안이 빨리 온다.

즉 보통은 45세를 전후해 수정체의 조절력 감퇴로 인한 노안이 진행되지만 2.0인 사람은 35∼40세를 전후해 노안으로 이행한다. 반대로 원거리시력이 1.0 이하인 경우는 노안이 늦게 나타난다.

컴퓨터를 오래 사용하면 눈이 나빠진다. (X)

컴퓨터나 비디오 영상단말기를 오랫동안 사용하거나 TV를 가까이서 보면 시력이 떨어진다는 주장은 근거가 없다. 물론 장시간 사용하면 눈에 피로 또는 안구건조증이 올 수 있지만 그 자체로 눈이 나빠지는 것은 아니다. 작업 중 쉬는 시간을 갖고 눈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안구건조증은 환경적인 요인에도 영향을 많이 받으므로 가습기를 통해 실내공기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고, 독서나 컴퓨터 작업 시 눈 깜박임을 잘 하고 10분씩 휴식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어두운 곳에서 책을 보면 눈에 해롭다. (X)

아니다. 어두운 환경과 시력은 직접적인 연관이 없으며 과거 촛불이나 석유등 밑에서 책을 읽거나 바느질을 했어도 전혀 문제가 없었다는 것이 안과 전문의들의 분석이다.

안경을 쓰면 눈이 갈수록 나빠진다. (X)

아니다. 부산백병원 안과 신성균 교수는 “근시는 눈의 앞뒤길이가 정상인보다 길기 때문에 생긴다. 근시가 있는 어린이는 몸이 성장함에 따라 눈의 앞뒤 길이도 함께 길어져 눈이 자꾸만 나빠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20∼25세 정도가 되면 신체의 성장이 멈추므로 어렸을 때부터 안경을 써도 아무 문제가 없다.

한번 안경을 쓰면 더 눈이 나빠져서 평생 안경을 벗을 수 없다. (X)

안경을 착용한다고 해서 근시가 더 진행하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올바른 안경 착용은 시력발달 과정에 있는 어린이에게 도움을 준다.

단 본인 도수보다 높은 잘못된 안경을 착용하면 오히려 근시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안과에서 정확히 검안한 후 착용해야 한다. 어려서 원시 등이 원인이 돼 안경을 착용한 경우에는 성장하면서 안경이 필요 없는 경우도 있다.

콘택트렌즈는 관리용액에 담가두는 것만으로 세척이 된다. (X)

아무리 다목적 관리용액의 세척효과가 뛰어나다고 해도 문지르지 않고 담가두기만 한다거나 렌즈케이스 관리에 소홀하다면 그 효과를 십분 보기는 어렵다. 바쁜 현대인에게 간편한 노럽(No Rub) 렌즈관리 용액의 출시로 많은 착용자들이 렌즈를 문질러 세척하면 안 된다는 잘못된 인식과 관리습관을 갖게 돼 이로 인한 위생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태지역 최고의 안과 전문의, 연구원 및 대학교수들로 구성된 ‘2007 아태지역 콘택트렌즈 관리 회담’에서는 콘택트렌즈와 케이스의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꼭 렌즈를 문질러 세척해야 한다는 소비자 지침서를 발표했다.

렌즈를 문지르고 세척하는 것이 추후 착용감을 좋게 해주는 것은 물론 먼지 등 잔여물을 제거해 주고 감염의 위험을 낮추기 때문이다.

콘택트렌즈를 만지기 전에는 손을 깨끗이 씻고 잘 말린 후, 콘택트렌즈 다목적 관리용액을 이용해 문지르고 세척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렌즈를 문지르고 세척하는 관리법을 권장하고 있으며, 이같은 관리법을 잘 지키는 것만으로도 렌즈 표면에 증식할 수 있는 세균이나 이물질을 99%까지 감소시킬 수 있다.

렌즈케이스 및 관리용품은 욕실에 보관한다. (X)

렌즈케이스와 관리용품을 보관하기에 가장 적합한 장소는 건조해 습기가 적은 곳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착용자들이 편의를 위해 렌즈와 케이스를 세면대 주위에 보관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욕실은 비교적 습도가 높아 세균증식이 용이하기 때문에 이런 환경에 렌즈 관리용품을 보관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렌즈케이스는 매번 렌즈관리용액을 넣기 때문이 말릴 필요가 없다. (X)

대부분의 렌즈착용자들은 콘택트렌즈 관리에는 많은 관심을 보이지만 정작 렌즈케이스에는 무신경한 경향이 있다.

렌즈케이스는 렌즈를 넣고 관리용액이 채워져 있을 때 용액의 작용으로 세균 증식이 어렵지만 렌즈를 빼고 용액을 비운 뒤 뚜껑을 닫아 보관할 때 미생물의 저장소가 될 수 있으므로 케이스를 다목적 관리용액으로 헹군 후 반드시 건조해 보관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일정 기간 동안 사용한 렌즈 케이스는 버리고 새 것으로 교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건양대학교 안경광학과 김재민 교수는 “최근 렌즈케이스 보관에 대한 연구에 의하면 간단히 헹구어 뚜껑을 닫고 보관한 경우 세균이 최대 75%까지 생존한 것으로 나타난 반면, 케이스의 물기를 닦아내고 건조한 경우에는 미생물이 99% 감소했다고 보고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원본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ec&sid1=103&sid2=241&oid=143&aid=0001938621&i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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