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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A/S/윈도우 7

익스플로러 신버전, 가상화기술과 신개념 검색기술 추가돼 ‘기존 윈도우 능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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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상에 유포된 윈도우 7 관련 이미지 스크린샷

보다 향상된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엿볼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 운영체제가 서서히 실체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코드네임 ‘윈도우 7’ 이라 명명된 이 운영체제는 아직 공식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그 어떤 자료도 제공되고 있지 않는 가운데 인터넷상에 스크린샷이 공개되며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다.


참고로 코드네임 ‘윈도우 7’은 마이크로소프트 내부에서 불리는 버전으로 현재 윈도우 비스타를 6.0 버전으로 볼 때, 다음 버전이라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윈도우 7의 커널을 현재 윈도우 비스타의 커널을 확장해 사용한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발표로 미루어 보면 윈도우 비스타 후속 버전으로 보는 것이 맞을 것으로 분석된다.



◇ 윈도우 익스플로러 신버전 내장, 하이퍼바이저와 윈FS도 눈길 = 인터넷상에 공개된 정보를 종합해보면 윈도우 7로 불리는 새 운영체제는 우선 오피스 2007 인터페이스 팀에 의해 개발중인 윈도우 익스플로러(Explorer)의 새로운 버전이 탑재되며, ‘하이퍼바이저’(Hypervisor)라고 불리는 윈도우 가상화 기술 중 일부가 포함된다고 한다.


또한 ‘윈에프에스’(WinFS - Windows Future Storage)라고 불리는 확장 저장기술과 비스타에 포함되었던 새로운 터치 기술의 확장판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윈도우 7에 포함될 예정인 하이퍼바이저 기반의 가상화 기술과 윈에프에스는 이전 버전의 윈도우 사용자에게 혁신적인 기능을 제공하리라 예측되는데, 간단하게 살펴 보면 다음과 같다.


◇ 하이퍼바이저 기반의 가상화 기술 = 프로세서의 성능이 비약적으로 발전함에 따라 하나의 물리적인 하드웨어를 다수의 가상 하드웨어로 나누고, 가상 하드웨어에 여러 가지 OS를 각각 설치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이를 ‘가상화 기술’이라 하는데, 가상화 기술을 적용한 호스트 OS는 가상 머신을 생성하고, 이들을 관리하며 각각의 가상머신이 물리적인 하드웨어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조절하게 된다.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2008 서버에서 도입된 솔루션은 ‘마이크로커널라이즈드 하이퍼바이저’(Microkernelized Hypervisor) 방식의 가상화가 사용되는데, 이 방식의 특징은 호스트 OS와 게스트 OS의 개념이 아닌 OS 파티션의 개념으로 가상화를 구현하며, 각각의 OS 파티션은 하드웨어에 대한 드라이버를 가지게 된다.


물론 개별적인 프로그램 내에서 요구되는 하드웨어 자원은 하이퍼바이저에서 처리되어 뛰어난 보안과 안정성을 자랑하게 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하이퍼바이저 윈도 가상화 기술은 윈도우 7에 일부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 윈에프에스의 도입, 보다 향상된 데이터베이스 처리능력 = 윈에프에스(WinFS)는 데이터를 관리하고 조직화하며 검색 및 공유하기 위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 스토리지 플랫폼이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파일시스템 전체가 구조화된 문서와 스토리지, 그리고 검색 엔진이 통합된 하나의 관계형 데이터베이스처럼 사용된다고 보면 된다.


예를 들어 ‘2008년 5월 30일 김아무개로부터 받은 메일과 첨부 파일을 찾는다’ 라고 했을 때 지금처럼 아웃룩을 통해 검색을 하지 않고도 윈도우의 통합검색을 통해 관련된 모든 자료를 검색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물론, 시간의 단축은 물론, 모든 파일을 하나하나 찾는 기존 방법과 달리 리소스를 적게 차지한다는 장점도 갖는다.


윈도우 7에 윈에프에스가 포함이 된다면 아마도 지금처럼 파일 하나를 찾기 위해 수분 혹은 수십 분을 낭비하는 일이 획기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컴퓨터를 사용하는데 많은 변화를 가져다 줄 것으로 전망된다.


◇ 보다 강화된 보안기능, 에러에 대한 분석 및 해결기능 강화돼 = 이 밖에도 윈도우 7 은 이전 윈도우 운영체제에 비해 비약적인 보안기능과 안정성의 향상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금까지 밝혀진 내용을 보면 우선 윈도우 7은 보다 향상된 보안능력으로 자료의 보호와 관리가 주변장치로 확장되며, 윈도우 7을 사용하는 개인은 향상된 보안 기능을 통해 기업 수준의 자료 보호가 가능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모바일 하드웨어의 성능과 기능을 최고로 극대화 할 수 있으며, 다양한 장치와의 싱크 기능을 통해 관리와 자료 보호 기능이 향상되고 확장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가지 재미있는 것은 윈도우 7에 포함될 것으로 보이는 자동화 프로그램으로 컴퓨터에서 발생하는 에러에 대한 문제를 운영체제 스스로 분석하고 해결하는 능력을 갖췄다. 앞으로 윈도우 7을 사용하는 유저들이 윈도우의 알 수 없는 오류로부터 해방될지 상당히 궁금하다.


◇ 2010년 1월 출시목표, 64비트 외에 32비트 버전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 윈도우 7은 현재 마이크로소프트에서 2010년 1월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에 있으며, 조금 더 앞 당긴다면 2009년이면 우리 앞에 모습을 드러낼 수도 있다고 외신들은 보도했다.


지금으로서는 현재의 비스타 처럼 32비트와 64비트,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 예정이며, 윈도우 보안을 위한 서브스크립션 모델로도 출시될 예정이다.


이는 리눅스 레드햇처럼 매달 돈을 지불하는 정기 구독 형식이나 아니면 1년 단위로 라이센스 계약을 맺어서 사용하게 하는 방식으로 기업체 입장에서는 한번 고려해 볼 만한 판매방식이 아닐까 예상해본다.


어쨌든 이제 3년 후면 소문만 무성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  운영체제 ‘윈도우 7’이 우리 앞에 등장하게 될 것이다. 윈도우 7이 과연 마이크로소프트의 주장대로 미래의 컴퓨팅 환경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지 아니면 외면을 당할지 냉정하게 두고 봐야 할 것이다.

원본 : http://www.betanews.net/article/419264&ad=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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