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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성이의 지식iN

송어한마리도 못먹은 비싼 평창송어축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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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송어 축제에 다녀왔습니다.
멀고도 험한길 찾아갔다가 결국에는 송어 한마리 못먹고 돈만 쓰고 왔네요

기분도 버리고 돈도 버리고 다 아흑~ 남은건 추억뿐 ㅎ

정말 이런기분 두번째네요 ~

예전에 회사 동료들과 같을때 4명이 4시간동안 1마리 잡고 나머지는 사먹었는데
그 아픈기억이 또 새록새록~


정동진의 해를 보고 오는길에 가본곳 바로 평창송어축제~

송어 한마리 잡고가세요~ 해야하는데 ~ 송어는 꼬리도 못보고 왔네요 맛도 못보고

우선 입장료가 있습니다. 인당 13000원 헐~ 이게 정녕 입장료인가?

3명 가니 39000원이네요. ㅎㄷㄷ한 입장료


하나씩 구매하고 옷에 달고 입장!!

부푼 마음을 안고 ~ 자 그럼 한마리는 잡겠지~~하고 시작!

이쁜길을 따라 들어가면 나옵니다~


정말 예전보다 잘 꾸며놓았습니다.
넘넘 이쁜곳이긴 합니다~


텐트쳐 있는곳과 일반 과 나누어져있더군요
저희는 그냥 일반으로.. 텐트는 잘 잡히려나요?

일단 자리잡고 ~ 열심히 구멍을 파서 장비 투입.
아참 장비는 의자 6000원/개당 낚시대 6000원/개당 ,저렴한 낚시대는 4000원도 있어요.
얼음 뜰채도 있는데 안사도됩니다. 그냥 비닐봉지로 얼음 빼도 됩니다.

미리 준비해가면 좋을 준비물

[돗자리,낚시의자,낚시줄,낚시대,루어찌] 이것만 있어도 돈 아낍니다^^


열심히 구멍 파서 도전~~

1시간 경과~ ㅎㅎ

12시쯤 송어리필차가 옵니다~


구멍으로 확 풀어줍니다~
하지만 ~

2시간 경과 ~~~
3시간 경과~~~~

또 한차례 리필차가 옵니다~~~

그래도 헐... 정말 잡는 기술이 필요한건지...
잡는사람은 계속 잡아가는데 정말 안잡히네요.


사람이 어마어마합니다. 아마 반이상은 그냥 가신듯합니다.
정말 안타깝습니다. 축제에 축제분위기를 못내니 말입니다.


중간에 배고파서 핫도그랑 풀빵을 사먹었는데
이것또한 깜놀!!

핫도그 개당 2000원 풀빵이 3000원 ㅎㄷㄷ 가격이.
풀빵가격이 ㅎㄷㄷ 하네요
너무 폭리가 아닌지...


인당 2개씩 제한은 좋은데.
2개 이상잡으시는 고수분들이 많으시더라구요~


에효~ 여튼 4시간 넘게 허탕만 치고 입장료 39000원만 날리고 씁쓸히 돌아왔네요

송어 잘 잡으시는분들만 가시기 바랍니다^^

불편한점

1. 입장료가 너무 비쌈.
2. 간식거리 가격도 비쌈.


바라는점

1. 송어축제인만큼 입장료도 비싼데 한마리도 못잡은사람들에 대한 송어한마리 증정이라도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2. 간식거리 가격을 합리적으로 조정했으면 좋겠습니다.


좋았던점

1. 눈썰매같은 다양한 재미거리가 많이 늘었습니다.
2. 보기좋은 조형물을 많이 만들어놓았습니다.


내년에는 더욱더 재미있는 축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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