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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여러가지/재테크(코스피,코스닥)

CMA 어떻게 쓰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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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개월간 적을까 말까 고민했던 건데...

아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은행이나 CMA를 처음 접하시는 분들도 있을거니까...

그냥 제가 생각하는 팁입니다.

내용중 꼭 정확한 것은 아닐 수 있으니 이상하시면 댓글 부탁합니다.



많은 분들이 급여 통장을 CMA로 하고 계시지요.

저도 MMF 쓰려다가 당일 환매 안되는 바람에 작년에 가입했으니 좀 늦은 축에 속합니다.

하지만 주거래 은행에 공과금등 이것 저것 물려 있기에 급여 통장은 그대로 유지하고

공과금 및 적금 등을 제외한 금액을 급여가 들어오듯이 CMA로 계좌이체를 합니다.

저같은 경우 한달 예산이 짜여지고 주거래은행 급여 이체 점수도 먹을 수 있는 장점은 있더군요.

대신에 매달 번거롭긴 합니다.


CMA 이자 계산 방법은 적금과 동일하다.


CMA와 적금의 이자 계산 방법은 같습니다. 매일 거치 일수를 계산해서 연이율 중 일수에 해당하는 금액을 붙이는 거지요.

약간의 차이는 있습니다.

단지 적금은 기간을 채우지 못하면 반밖에 이자를 주지 않는거지만... 또하나 CMA는 매일 계산이지만 적금은 기간별 계산일 겁니다.

뭐 비슷하다고 가정하고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냥 급여통장으로 CMA를 만들어 쓰실 겁니다. 별 신경 안쓰시죠?

통장 잔고가 월 평잔 100만원인 사람이 일년에 받는 이자는 얼마일까요. 쉽게 하기위해 연 1%로 생각하면...

당연 만원입니다. 주민세, 농특세 생각하지 말고요.

실제 이사람이 받는 돈은 몇천원 안될겁니다. 자유 입출금 통장이라면요...

은행이 떼먹나요? ㅎㅎ


예금이든 적금이든 이자는 연이율에 거치일수 분만큼만 붙습니다.

매 거치 금액마다 계산이 되겠죠.

그럼 입출금 통장은 필요할때마다 금액을 꺼내쓸거고... 또 넣어두겠지요.

은행은 예수금이 없으므로 먼저 들어온 금액이 먼저 나갑니다.

이자가 그대로 붙을려면 먼저 들어온 금액이 1년 내내 그대로 있어야지 연이율 만큼 붙겠지요.

하지만 먼저 들어온 금액이 필요할때 찾으면 먼저 나가니 실제 한 회 입금분이 거치되는 기간은 일년이 안될겁니다.

전체 금액이 매우 커서 오래 있을 수 있다면 문제가 달라지겠지만... 그건 예외이고.


CMA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금 기간에 돈을 찾으면 예수금이 먼저 빠지지만

예수금 기간인 하루가 지나고 자동 투자되면, 찾아 쓸때 환매를 해야 되는데..

먼저 구입했던 상품중 일부를 환매 할겁니다. 차례대로...

그럼 대부분의 금액은 만기까지 채우지 않을 것입니다. 사실 별 차이는 없습니다만...


그럼 어떻게 하면 거치기간을 조금이라도 늘려 이자를 1원이라도 더 받을 수 있을까요.

저는 이렇게 합니다.

많이들 쓰시는 동양종금 CMA를 기준으로 하겠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CMA는 예금자 보호가 되고(동양종금만) 매 공시마다 이율이 변하는 변동 금리 상품이고 매일 매일 해당하는 일수 구간의 금리를 적용 받습니다만...

각 금액의 예치 일수는 변하지 않고 일정하게 하루씩 늘어난다는 것이지요.

변동 금리야 그렇다 치더라도 예치 일수를 길게 가려면.... 돈을 찾지 않으면 됩니다.

CMA가 자유롭게 찾아쓰고 공과금도 내고 하는 통장인데 돈을 찾지 말라니...


CMA-RP에 관심을 기울이면...


계좌를 두 개 이상 만드는 것이지요.

요즘 인터넷 뱅킹이 잘 되어 있으니 인터넷으로도 만들 수 있습니다. (다른 증권사는 잘 몰라요.)

월급은 계속 들어올거고 분명히 쓰다 남는 금액이 있을 겁니다.

그 동안 재테크를 좀 하셨다면 한달에 얼마정도 쓴다는 것 쯤은 알고 계실 것이고...

그렇다면 총 금액에서 생활비와 여유분을 제한 남는 금액은 잘 안찾아 쓸 CMA 계좌에 옮겨 두면 괜찮지 않을까요.

그리고 자주 찾아 쓰고 급여가 들어오는 통장을 RP 계좌로 만들면

그냥 CMA 보다는 처음부터 고 이율이 붙고 단기간 운용에 적합한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첫날부터 5%와 4.5%는 엄청난 차이이죠. 또한 CMA의 180일 이후의 5.5%의 이율은 RP와는 또 엄청난 차이가 납니다.

RP 계좌 금액이 부족하면 그때 CMA에서 옮겨와도 됩니다.

저 가입할때는 RP도 금리 구간이 세개였는데 이제는 하나군요. 매번 달라집니다.


같은 동양종금이라 하더라도 CMA-RP는 예금자 보호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CMA에 현금을 5000만원이나 넣어 둘 사람은 얼마나 될까요.

자산이 100억쯤 된다면 이해가 갑니다만...



또 하나의 팁은...


금리가 오르면 갈아탄다.


CMA는 금리가 변함에 따라 이율이 변한다고 합니다만... 아직 잘 모르는 부분입니다.

CMA-RP는 고정 금리 상품입니다.

즉 RP 계좌에 입금하면 입금 당시의 고시된 RP 확정금리를 적용 받으며 이 금리는 금액이 있는 동안 계속 적용됩니다.

일수 구간이 있다면 그 고시 당시의 구간별 금리를 적용 받겠지요.

따라서 금리가 올라서 확정 금리도 올라간다면 당연히 RP 계좌의 금액을 고금리 적용 받도록 해야 합니다.

전액 연계 은행 계좌나 다른 CMA(장기로 가져갈 계좌가 아닌 또하나의 계좌)를 이용해서

출금과 입금을 하여 RP 금리가 재 적용 되도록 하는 겁니다. 자신의 계좌로 갈아타는 것이지요.

따라서 CMA 금리를 종종 확인 해서 갈아탈 필요가 있는지 알아보는 것이 좋겠죠.

물론 반대의 경우라면 안 빼는 것이 좋을 것이고...


하지만 CMA도 그렇게 갈아타야 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사이트 설명에는 RP에 대해서만 설명이 있는데...

제 계좌에 280일 지난 CMA는 5%가 아닌 4.82%를 적용 받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CMA도 입금 시 고시 금리를 따라간다는 얘긴데.... 가서 좀 따져 봐야 할 것 같네요.


참 그리고 광고에 나오는 매일 이자가 붙는다는 설명... 복리가 아닌 단리 상품인거 아시죠?

하루만 넣고 찾아도 이자가 붙지만 일년을 넣고 찾으면 1년에 해당하는 단리 이자가 붙는다는거..

물론 그 기간 이후 재투자 됩니다.

그럼 매일 복리 이자를 받는 방법은???

매일 출금-입금을 반복하는거지요.ㅋㅋㅋ

저같은 백수도 귀찮아서 안 하는 짓을.... 해보시겠어요? ^^;



아무튼 제가 생각하는 CMA 관리 방법은 이정도 입니다.

증권사 CMA도 비슷할거라 생각하고요.

사실 CMA는 투자 상품이 아니라고 생각은 합니다만...

저축은행이 2~3% 더 높은 금리를 줍니다만... 아시다 시피 돈이 묶이니...

당연히 CMA는 단기 자금을 운용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러나 요즘처럼 주식 장이 안 좋고, 투자 할 곳을 결정하기가 마땅치 않을 경우

CMA 거치 기간은 길어지겠지요.

특히나 저처럼 어학연수 등을 계획하고 위험 상품에 투자 할 수 없을 경우....


도움이 좀 되셨으면 합니다.^^

출처 카페 : 재테크 스쿨 [원문] 공개등급 : 전체공개
작성자 : 인맨친구
작성일 : 2008.05.07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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