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한번 자동차 연비를 높여보자!

연비는 속도보다는 알피엠(엔진회전수)와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엔진은 회전영역에 따라 연료소모효율이 달라집니다.

엔진이 가장 연료소모효율이 좋을때는 일반적인 승용차의경우 2000알피엠입니다. 이 영역을 economy영역이라고도 하죠.

즉 같은 거리라도 3단에 3000알피엠으로 가느냐 4단에 2000알피엠으로 가느냐에 따라 후자가 훨씬더 기름이 적게 드는겁니다.

그래서 연비는 두가지로 분류됩니다. 하나는 시내주행연비이고 또하나는 정속주행연비입니다.

통상 톱기어에서 2000알피엠이 경제속도입니다. 차종에 따라 다르지만 톱기어에서 시속 70~80킬로미터정도의 속도로 달리는것을 말하지요.

시내주행의 경우 자동차에겐 가혹한 환경입니다. 엔진의 연료소모효율이 최악인 경우는 출발할때와 감속할때입니다. 급출발과 급감속이라면 더할나위 없이 연료소모효율이 떨어집니다. 공회전시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시내주행은 차량정체와 신호대기와 턴을 위한 감속등등 출발과 감속, 급출발과 급감속, 공회전... 이렇게 최악의 연료소모효율인 상태가 반복됩니다.

더군다나 운전습관이 잘못든 경우 그 효율은 급격하게 떨어집니다.
고속도로의 경우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일정한 속도를 유지하여 달릴수 있습니다. 즉 정속주행에 가까우므로 연료소모효율이 높습니다. 따라서 정속주행연비 즉 훨씬 더 좋은 연비를 기록하는겁니다.

참고로 연비가 높게 운전하실려면 서서히 가속하여 토르크가 높은 3000~3500알피엠정도에서 적절히 기어변속을 해주시고 일정속도로 달릴때는 2000알피엠을 유지해서 최대한 일정한 속도로 달리려고 노력하면 됩니다.

그리고 전방을 최대한 멀리 주시하여 빨간불이나 정지해야할 상황을 최대한 일찍 파악하여 엑셀을 떼서 서서히 감속한후 속도가 많이 떨어진 상태에서 브페이크를 밟아서 정지하면 됩니다.

즉 최대한 관성을 이용하고 애써 올린 속도를 브레이크로 줄여버리는 일을 최대한 자제하도록 운전하시라는겁니다.오토차량의 경우도 엑셀페달을 뗏다 밟았다 하면서 수동차만큼은 안되지만 자신이 원하는 알피엠에 기어 변속이 가능합니다. 그러한 경제운전을 반복하면 ECU(전자제어장치)가 운전자의 습관을 기억하고 그 습관에 맞추어 최적의 상태로 엔진과 변속을 제어하게 됩니다.

오토차량의경우 가까운 정비소에 가셔서 ECU를 초기상태로 리셋하여 백지를 만든다음 제가 말씀드린대로 경제운전을 조심스럽게 해보세요. 아마 연비가 많이 개선될겁니다.
그리고 시중에 파는 연비개선제품들은 효과가 거의 없으니 괜한돈 들이지 마시구요.
점화플러그와 타이어공기압은 연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니 제때 갈아주시고 타이어공기압은 규정치의 110%정도로 빵빵하게 유지하세요.


원본 : http://kin.naver.com/knowhow/entry.php?dir_id=5&eid=8ksHvvi0SApas5N8b53f92HzGPlVRly2&l_url=L2FoYS9haGFfbGlzdC5waHA/c3ZjPUtOT1dIT1c=